종이소재 신제품으로 가방, 지갑 제작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 홍희숙 교수팀과 ㈜이새 FnC(대표 정경아)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3회 패션문화상품 연구개발전시회를 연다.

학교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전통 한지를 줌치치기해 제작한 줌치한지를 사용해 만든 가방과 지갑이 소개된다.

제품은 대부분 감물과 쪽 염색된 것들이다. 지금까지 직물 소재에만 적용되던 감물염색이 종이소재 염색에까지 적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덕분에 직물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지던 가방과 지갑을 종이소재 제품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 연구에는 주관기업 ㈜이새 Fnc를 비롯해 제주대, 대한특수한지,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전시회 오픈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다. 문의=010-2693-6208(홍희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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