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의 가요주점 지하에서 음식물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17일 밤 10시 15분경 제주시 이도1동 소재의 한 가요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14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요주점 130㎡가 소실되고 주방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113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동식 가스렌지 위 냄비에 기름을 부어 음식을 튀기던 중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요주점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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