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삼양초등학교(교장 박영효)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삼양초등학교 전교생이 지진의 위험성과 대피요령을 익힌 후 수업 중 급작스럽게 울려 퍼진 지지발생 사이렌(방송)에 따라 책상 밑으로 들어가 긴급히 몸을 숨겼다.

이후 책가방이나 책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몸을 보호하며 침착하고 신속하게 교실 밖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지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최근 경주와 포항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재난상황에 맞게 지진 발생에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반복된 훈련 확대를 통해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훈련에는 도내 지역자율방재단 15명, 제주안전시민실천연합 15명 등 민간 안전요원들이 훈련 시 발생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안전요원으로 배치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안전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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