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장애 여성 구조

경찰의 ‘아파트 논스톱 출동시스템’ 운영으로 정신질환 장애 여성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20분경 제주시내 아파트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해당 아파트로 출동해 입에 손을 넣는 방법으로 자해하는 여성 A씨(36)를 구조해 병원에 입원시켰다. 이 여성은 정신질환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보안 강화 등을 목적으로 현관 출입문 잠금장치가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제주지역 30세대 이상 아파트 678개소에 논스톱 출동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관할 경찰이 아파트 관리자와 입주민 대표의 협조를 얻어 사전에 112순찰차량 번호를 차단기 시스템 등록하고, 현관출입문 잠금장치 번호 확보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