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간 맞대결 윤춘광 승리 · 강성의 현역 홍기철 꺾고 본선행
단수공천 포함 제주도의원 29개 선거구 후보자 확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도의원 후보 경선 지역 후보자가 확정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권리당원선거인 ARS투표로 도의원 후보 경선을 진행, 이도2동을, 용담1동·용담2동, 화북동, 연동갑, 애월읍, 송산동·효돈동·영천동·동홍동·안덕면 등 8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가렸다. 

경선결과는 △이도2동을 강성민(61.73%)·홍광일(38.27%) △용담1동·용담2동 김영심(61.42%)·강대규(38.58%) △화북동 강성의(61.53%)·홍기철(38.47%) △연동 갑 양영식(78.64%)·황경남(21.36%) △애월읍 강성균(69.67%)·김대영(30.33%) △송산동·효돈동·영천동 김주용(51.49%)·현맹수(48.51%) △동홍동 윤춘광(50.77%)·강익자(49.23%), △안덕면 조훈배(45.42%)·진경구(14.88%)·하성용(39.69%)이다.

현역 의원이 맞붙었던 동홍동에서는 윤춘광 예비후보가 강익자 예비후보를 1.54%차로 앞서 공천권을 따냈다.

화북동에서는 정치 신인인 강성의 예비후보가 현역인 홍기철 예비후보에 23.06%차로 크게 앞섰고, 교육의원에서 애월읍 지역구 의원으로 도전한 강성균 예비후보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민주당 도당은 단수 공천신청을 한 19곳에 대해 공천을 마무리했고, 이번 경선을 통해 8명의 후보를 공천하면서 모두 27개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단수공천 지역 후보자는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문종태 △일도2동갑 박호형 △일도2동을 김희현 △이도2동갑 홍명환 △삼도1 2동 정민구 △아라동 고태순 △ 오라동 이승아 △연동을 강철남 △노형갑 김태석 △외도·이호·도두동 송창권 △한림읍 박원철 △구좌·우도 김경학 △조천읍 현길호 △정방·중앙·천지 김용범 △서홍·대륜동 김호상 △ 대천·중문·예래 임상필 △대정읍 정태준 △남원읍 송영훈 △성산읍 고용호 등 19명이다.

아직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았지만 무투표 당선이 유력한 노형을 이상봉·한경면 좌남수 의원도 단수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29개 선거구 후보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삼양·봉개동(안창남·김은정)도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안창남 예비후보가 재심의를 요청해 상무위원회에서 의결을 보류, 경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표선면도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