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경찰청, 전력공사, 민간단체 등 상호 협업체계 구축 방안 협의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도청 청정마루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교육청, 해병 제9여단,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KT제주본부, 한국건설협회, 한국건설기계협회, 열관리시공협회, 지역자율방재단과 13개 협업부서 등이 모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대비 민·관·군의 장비현황, 비상연락망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의 재난사례를 중심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대응체계 및 상황관리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재난대비 상호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상호 간 협업체계를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 동안 재난 관리 13개 협업 기능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능별 상황근무를 위한 실무반을 편성하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표준화된 비상대응계획으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관·군이 협업해 지속적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재난관리 능력을 높여나가겠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재난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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