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2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소재 한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50여분 만인 오전 10시 53분경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용도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와 내부 68㎡와 집기류가 불에 탔고, 하우스 인근 주택 외벽과 차량 일부가 소실 되면서 소방 추산 65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관계자 진술과 현장감식 결과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물을 끓이기 위해 이동용 가스버너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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