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관내 주요관광지 입장객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남군이 지난 3월말 현재 주요관광지 10개소에 대한 입장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증가한 99만93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성산일출봉과 산방산등 공영관광지는 전체적으로 3월까지 13만9300여명이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사설관광지는 6만9100여명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산방산의 경우 3월 한달 관광객 6만3003명중 50%에 가까운 3만297명이 단체 관광객으로 공영관광지 입장객 대부분이 단체중심의 관광성향을 보이고 있다.

사설관광지의 경우 입장객수 변화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인국테마파크와 일출랜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각각 2만5800여명, 4만7800여명이 증가했다.

드라마 대장금등을 촬영한 제주민속박물관도 9만512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2231명이 늘었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제주잠수함관광도 2만182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주조각공원과 신영제주영화박물관은 관람객이 크게 줄어 다른 사설관광지와 대비되고 있다.

신영영화박물관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5606명이나 줄었고 제주조각공원도 113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3월말 현재 관광객수는 109만111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만3051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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