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손가락 힘줄이 절단된 60대 여성을 추자도에서 제주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50분경 추자면에 거주하는 유모(60·여)씨가 손가락 신경 힘줄이 절단돼 후송이 필요하다는 추자보건지소의 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보내 유씨를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여객선은 운항이 종료됐고, 고령인 환자가 헬기이송을 원치 않아 경비정을 이용해 이날 밤 9시 5분경 제주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인계했다.

제주항에 도착한 뒤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유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집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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