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복싱팬들이 기다려온 '제13회 제주 세계주니어 복싱 선수권 대회' 가 드디어 내일 개막하는 가운데 우루과이, 쿠바, 이라크, 미국 등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3개국 대표 선수단들을 대회를 앞두고 속속 내도, 현지 적응훈련 및 마지막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도가 전면 개방한 한라체육관 및 시민복싱교실은 선수들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와 공기를 가르는 주먹의 굉음, 강렬한 타격음 등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결의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결전의 시작을 알리는 예선경기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아마추어 복싱의 왕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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