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밤 10시3분경 제주시 한림읍 평화로 인근 리조트에서 익수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수자 김모(40)씨는 119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신 뒤 수영하다 갑자기 엎드린 채 움직임이 없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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