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라운드…소렌스탐ㆍ크리머ㆍ송보배 우승권

‘화려한 별들의 잔캄인 2005 CJ나인브릿지 클래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부터 3일간 클럽 나인브릿지(파72, 6274야드)에서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누가 우승컵을 차지하는가가 골프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아니카 소렌스탐. 소렌스탐은 최근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분위기가 상승중이다.
소렌스탐과 함께 우승 가시권에 있는 선수로는 폴라 크리머(미국, 19)가 꼽히고 있다.
크리머는 올해만 사이베이스 클래식, 에바앙 마스터즈, 마스터즈 GC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현재 USLPGA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무서운 신예다.

한국 여자 골퍼중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로는 당연히 송보배(19, 슈페리어)가 뽑히고 있다.
송보배는 자신의 고향인 제주에서 이번 대회가 치뤄지는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고향의 골프팬들에게 선물을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송보배가 홈코스의 잇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밖에도 오피스디포 챔피언십 우승자인 한희원(27, 휠라코리아)과 강수연(29, 삼성전자), 김주연(24, KTF), 장정(25)과 이미나(24), 강지민(25, CJ) 등도 우승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력있는 해외파에 맞서 우승 대열에 합류할 국내 골퍼들도 적지않다. 이들 또한 무서운 실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녹녹한 상대만은 아니다.
우선 배경은(20, CJ)과 이선화(19,CJ)가 그 선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20, 하이마트), 이가나(18, 르꼬끄골프), 홍란(19, 김영주골프), 지은희(19, 이동수골프) 등도 미국 LPGA 처녀출전에 감짝 놀라만한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박세리가 지난 2002년 1회 대회 우승을 거머줬고, 안시현이 2회 대회를, 박지은이 3회대회를 우승하며 이름을 골프팬들에게 마음속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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