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산방산랜드 양시경(55) 대표가 지난 1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양 대표는 도내에서는 90번째로, 전국에서는 1850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양 대표는 “나눔이란 인생을 향기롭게 만들고, 사회에 행복을 충전하는 아름다운 실천”라며 “앞으로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6·13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안덕면 지역구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구호자선활동으로 인정돼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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