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청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전략적 육성을 한층 강화한다.

제주도는 2020년 동경올림픽 및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제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제주 엘리트 체육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도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 분야별 육성 지원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우수선수는 경기실적과 기량,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유치하고 지역출신 우수선수의 타지역 유출방지를 위해 발전종목 위주로 우선적으로 입단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근대5종 이지훈 선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및 평상시 강화훈련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목별로 연간훈련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국내·외 전지훈련도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장비 및 훈련장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각종 대회에 출전을 통해 훈련성과도 측정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연중 전국규모대회 위주로 출전하여 무분별한 대회 출전은 지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대회 비시즌에는 유소년과의 합동훈련과 지도자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훈련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수별 멘토링제 도입, 포상과 부상선수 지원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이영철 체육진흥과장은 “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제주 엘리트 체육의 요람으로서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은 역도, 레슬링, 태권도, 유도, 수영(다이빙, 경영), 씨름, 근대5종, 볼링 등 9개 종목에 선수(45명)·지도자(7명) 등 모두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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