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진흥회 성안연구소, ‘五牧’ 결과 발표
김정·윤시동·김수문·이종윤·이약동 등 5명 선정돼

사단법인 제주도관광진흥회(이사장 홍성광) 부설 성안연구소가 ‘시대가 정치인의 덕목을 요구한다-제주 오목(五牧)을 찾아라’라는 주제의 행사를 통해 본받아야 할 다섯 명의 목사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목관아에서 5월 6일과 7일 이틀간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행사는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국을 단위로 진행됐다.

목관아에서 열린 오프라인 현장투표에는 205명이 참가했고, 온라인 조사는 276명이 응했다. 참가 인원은 모두 481명으로 현장투표 참여자는 서울 지역(25.9%)이 가장 많았고, 온라인은 제주 지역(79.3%) 참여 비율이 높게 나왔다.

투표는 286인(일제통감부 설치이후 제주군수 2명 포함)의 제주목사 가운데 성안연구소측이 선정한 10명의 목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김정 목사가 1위, 윤시동 목사 2위, 김수문·이종윤·이약동 목사가 3~5위를 차지했다. 청렴하거나 백성들의 아픔을 헤아렸던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다.

성안연구소는 오목의 업적을 정리한 자료집을 만들어 전국의 행정기관과 의회 등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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