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급증하는 하수량에 대비하고 하수처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제주·서부하수처리장에 대해 수처리 전문업체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실시한 컨설팅 용역에서 수처리 전문업체와 합동운전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과 공무원의 기술습득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올해 제주·서부하수처리장까지 확대·운영한다.

지난해 컨설팅용역 결과 제주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2지 증설 시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질 초과되는 방류수 총질소(T-N)를 기준 이내로 운영하게 됐다.

또 하수처리장 내 수처리 운영 매뉴얼 제시, 수질개선사항 검토, 프로그램 개발, 실무교육 등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운영 방향 제시는 물론 생물반응조 가변형 공법 컨설팅으로 연간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처리장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하수처리 운영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2018년도 노후시설 및 설비들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