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보유가 직무 관련성이 있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원 후보는 2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다른 사람은 모두 뇌물이라 생각하는데도 뇌물이 아니라면서 착각 속에 빠져 있는 문 후보와 그를 둘러싼 주변의 도덕 불감증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어제(23일) 타미우스 CC 김양옥 회장이 주장 내용은 전형적인 물 타기에 초점을 흐리기 위한 사술에 불과하다. 문 후보야말로 뇌물을 공여한 타미우스 CC를 옹호할 것이 아니라 제주 도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도의장 재직시 명예회원권을 받아 그린피 공짜 골프를 수 없이 쳐왔다는 사실”이라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명예회원권으로 얼마나 골프장을 이용하였는지, 이로써 얻은 대가가 얼마나 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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