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체감 높은 다양한 복지정책 및 사업발굴을 위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4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서, 종전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과는 달리 기존의 복지, 보건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여가, 환경, 주거복지 등으로 계획 수립영역이 확대된다. 올해 수립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제주도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4월 공공부문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5개 분야 57명의 TF팀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

또 실제 주민들이 원하는 복지수요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도내 1000가구(제주시 600, 서귀포시 400)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생활여건, 아동․성인돌봄 등 전형적인 복지욕구는 물론, 건강․교육․고용․문화․주거복지욕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체감 복지실현의 근간이 되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되면 복지 1등 제주, 행복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성공적인 지역 사회 복지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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