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현지(신제주초 5) 최우수선수상 영예

▲ 핸들볼 경기 모습.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제주도선수단이 당초 목표(메달 20개)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3일째인 28일 하루에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8개의 메달을 추가해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단체 구기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남초부 축구 준결승전에 출전한 제주서초등학교는 충남 성거초를 상대로 1대 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준결승에 오른 여초부 제주선발 역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초부 핸드볼도 결승에 올랐다. 제주선발은 대전 복수초와의 경기에서 21대15로 제압, 결승행을 확정했으며, 경북 경산중은 47대0으로 제압한 럭비 중학부 NLCSJeju팀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씨름에서는 금메달이 나왔다. 중학부 경장급에 출전한 홍지혁(한림중 2)은 오상민(전북 전주풍남중 3)을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중부 –49kg급에 출전한 김원웅(오현중 3)과 +77kg급 현지훈(오현중 3)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와 함께 여초부 체조 평균대에 출전한 김지혜(제주서초 6)는 13.86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현진주(한라중 1)는 도마와 마루에서 각각 12.967점과 12.767점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현진주는 평균대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구 남중부 제주선발은 경기선발팀에 패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 이현지 선수.

유도 여초부 +57kg급에 출전한 이현지(신제주초 5)는 이종목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축구, 핸드볼, 럭비 경기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