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 선수가 선물한 옷을 입고 연습에 임하고 있는 김지연 학생

프로골퍼 안신애 선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제주 골프 꿈나무인 김지연 학생(고등 1년)에게 자신이 대회 때 착용했던 의복 등을 선물했다.  

김지연 학생은 2016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재능지원아동으로 선발된 골프 꿈나무로 초등학생 때부터 골프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ING생명과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3년간 계속해서 꿈을 향해 달려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지연 학생이 2016년 제주오라CC 삼다수 프로암에서 안신애 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김지연 학생은 평소 팬이었던 안신애 선수와의 시간을 ‘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좋아했다. 이런 김지연 학생에 안신애 선수는 자신이 대회 때 착용했던 의복과 골프용품을 전달했다. 

안신애 선수는 의복과 함께 ‘늘 매 순간에 최선을 다 해 훗날 멋진 선수가 돼 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연 학생은 “안신애 선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겠다. 나 역시 지금 받은 희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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