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가 A조 2위를 달리면서 제주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창학경기장과 시민구장, 걸매구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서귀포시장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제주일고와 서귀포고가 각 2승1패를 기록하며 전주공고와 함께 현재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일고는 대회 첫 날인 25일 이리고와의 첫 경기에서 3대2로 아쉽게 패하면서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주일고는 26일 청주대성고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제주일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7일 숭실고과의 경기에서도 4대1로 이기며 2승1패를 기록중이다.
서귀포고는 첫날부터 승리를 챙겼다. 서귀포고는 25일 숭실고를 3대0으로 누르며 먼저 1승을 챙겼다. 26일 전주공고에게 2대0으로 승리한 서귀포고는 2승을 챙기며 타 팀보다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서귀포고는 27일 이리고에게 1대2로 패하면서 2승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오현고는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대기고와 제주상고는 1무2패를 달리고 있다.
오현고는 25일 청평공고에게 5대0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지만 26일 제주상고와 1대1로 비겼고, 군산제일고에게 1대2로 패하면서 1승1무1패로 29일 경기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재 이리고가 3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서고 있으며, 2위에는 제주일고, 서귀포고, 전주공고가 포진하고 있다. 군산제일고 역시 3연승을 거두며 B조 1위에 올랐고, 의정부고는 1승2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오현고는 29일 오전 10시 강창학경기장에서 대구공고와 한판 일전을 치르며, 제주상고는 군산제일고와의 경기가 잡혀있다.
서귀포고와 대성고는 시민축구장에서 1승을 얻기 위한 격돌이 있을 예정이다. 대기고는 이리고와 제주일고는 전주공고와 각각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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