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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광 건설경기 침체에 근로시간 단축 ‘설상가상’
내달 주52시간 시행 시 공사비 최대 14.5% 증가 전망
도내 공사 수주난...업계, 노무비 부담까지 늘까 ‘걱정’
데스크 승인 2018년 06월 12일 (화) 한경훈 기자 | hkh87@jejumaeil.net

내달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 수주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 노무비 등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발간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건설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37개 현장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장당 총 공사비가 평균 4.3%, 최대 14.5%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노무비가 직접 8.9%(최대 25.7%), 간접 12.3%(최대 35.0%) 등 전체 평균 8.0%(최대 20.5%) 뛰면서 총 공사비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비를 포함한 공사비가 상승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내 건설경기는 지난해부터 침체를 겪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원사가 올 들어 4월까지 신규 도급한 공사액은 1851억5100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했다. 이는 주택 부문 부진의 영향이 크다. 미분양주택 증가로 인해 건축 착공 등이 감소하면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도내 주택시장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제주는 63.6으로 전달(75)에 비해 11.4포인트 하락했다. 도내 주택 사업자들이 분양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 적용을 제외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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