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제주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제주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교육의원이 선출된다.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등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 5장의 투표용지를 2차례에 나누어 교부 받는다. 1차에는 도지사선거, 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를, 2차에는 지역구도의원선거, 비례대표도의원선거, 교육의원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선거 당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기표 전 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단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투표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가 모두 마감된 후 2곳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당선이 확정된 당선인은 오는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2년 6월30일까지 4년 동안 지방행정과 의정을 이끈다.

한편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제주지역 유권자 53만2515명 중 11만8413명이 투표에 참여해 22.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