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해련(제주시 외도동, 66)

“급여는 그대론데, 집값이 너무 올랐어요. 여기저기 부동산 얘기뿐, 조금씩 저축해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땅을 사겠다는 소소한 바람들은 희망이 아니라 세상물정 모르는 이야기로 치부되네요. 이런 제주가 계속 된다면 이 속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 웃음도 건강한 웃음은 아닐 것 같고요. 누구든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10~15년 안에 작은 집 한 칸 정도는 마련할 수 있어야 도민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지 않을까요? 부모에게 기대지 않고, 주변 눈치 보지 않으면서 말이에요. 집값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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