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음주 운전자가 하루 평균 10명이상 적발되는 등 폐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1631건(일평균 10.2명)이다. 이는 2015년 3273건(〃8.9명), 2016년 4427건(〃12.1명), 2017년 4765건(〃13명)과 비교할 경우 약간 줄었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시간 동안 노형동 일대에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음주단속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짧은 단속시간에도 3명이 적발돼, 끊이지 않은 음주운전의 실태를 보였다.

참가자는 "'한잔의 술에 괜찮겠지'라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부른다. 이번 체험을 통해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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