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제36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동료 의원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고 의장은 19일 제36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제주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제10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임시회”라며 “돌이켜 보면 아쉽고 미진한 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인구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교통, 주택문제, 양돈장 악취, 청년실업, 제2공항 건설 등은 여전히 현안으로 남아 있다. 그간 우리 도의회는 이런 현안의 중심에서 무엇이 도민을 위하고, 제주를 위하는 길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이 있으면 끝도 있게 마련이다. 비록 마지막 임시회이지만, 제10대 의회가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꽤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를 끝으로 제10대 도의회는 마무리 된다.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43석 중 24명이 새로운 인물이 의회에 입성, 내달 제11대 도의회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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