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11일, 18일 제주 달리도서관서…“도민의 성인지 역량 강화”

‘MeToo 제주여성주의 릴레이특강’ 워크숍이 오는 7월 4일, 11일, 18일 오후7시 제주 달리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과 달리도서관(관장 윤홍경숙)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제주도민의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차별 워크숍 주제는 ‘말하다보민, 살아난다’, ‘페미니즘 리부트 : 신자유주의, 한국영화, 젠더’, ‘#MeToo TrustYou 과거와 미래의 싸움, 미투를 말한다’이다.

7월 4일 첫 강좌는 4·3 여성 생존자의 미술치료과정에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4·3을 말하고 듣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4·3 피해당사자와 연구자의 공동 특강이 이뤄진다.

7월 11일 열리는 두 번째 강좌는 페미니스트 평론가 손희정씨가 한국영화와 젠더관점을 주제로 진행한다. 18일 열리는 세 번쨰 강좌는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김홍미리씨가 현재 진행 중인 미투운동과 현상을 어떻게 바라 볼 것인 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특강 워크숍은 매 강좌마다 강사들의 특강 및 참석자 소감 나누기 등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석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달리도서관(064-702-02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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