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거래량 703건, 전년比 13%↑...2개월 연속 증가

도내 주택 매매거래가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침체된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는 7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836건, 33.8%)에는 도내 주택매매 거래가 1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올해 1~5월 주택 거래량(3867건)은 전년에 비해 여전히 감소세(7.5%)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거래가 증가로 돌아서 미분양주택 해소 여부 등이 관심이다.

주택경기 위축으로 도내 미분양주택은 지난 4월 현재 1260호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625호나 된다.

도내 전월세 거래는 꾸준히 늘고 있다. 5월 전월세 거래량은 72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33.1% 증가했다. 1~5월 누적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4896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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