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터키 공동 생태사진전 개최…제주화산섬, 해녀 등 20점 사진 전시

터키의 관광수도라 일컫는 지중해의 도시 안탈리아에서 제주의 생태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제주올레 파트너 기관인 ‘터기 문화의 길 협회(Culture Routes Society Turkey)’와 공동으로 제주-터키 생태사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 제주는 제주화산섬, 해녀, 제주올레 등 20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터키는 제주를 방문했던 협회 관계자가 찍은 제주 자연 사진과 터키 자연 사진 등 20점을 함께 전시했다.

전시행사에서는 슐레이만 톱추 안탈리아 뎀레구청장, 무랏 우즈 뎀레군수, 에루투우룰 규나이 전 터키 관광문화장관을 비롯해 현지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제주의 자연환경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터키 문화의 길 협회 케이트 클로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최초로 아시아 국가지역의 제주올레와 우정의 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 공동 사진전은 서로의 자연·문화·역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터키 전시전에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모나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4개 도시에서 제주 생태사진전을 확대 개최하겠다”며 “제주의 자연, 문화 등 생태관광자원을 유럽의 도시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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