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주의 월봉묵연회(회장 변재천)와 경기서화학회(회장 윤신행)가 오는 29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서화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두 단체의 초대작가를 중심으로 각 회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서예, 전각, 문인화 등 90여점이 자리한다.

월봉묵연회 변재천 회장은 “서예는 한 번 지나간 획을 다시 그을 수 없다는 일회성과 한 번에 획을 내려 긋는다는 순간성 등이 우리의 삶과 유사한 속성을 갖는다”며 “때문에 서화 교류는 단순한 작품 교류를 넘어 삶의 자세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의미를 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내 주요 기관장과 원로 서예가, 경기도 기호서화학회 우암 윤신행 회장과 회원 21명이 참석한다.

전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이어진다. 문의=010-8900-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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