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상하이시 충밍구 우호도시 체결

서귀포시와 중국 상하이시 충밍구는 지난 20일 우호도시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리쩡 충밍구청장을 비롯한 충밍구 대표단 5명과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서 체결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무역·관광·기술·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하게 된다. 또 정기적인 연락 기구를 개설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우호도시 체결은 서귀포시가 지난 2016년 9월 충밍구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충밍구는 상하이 북쪽 양자강과 황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모래섬으로 인구는 69만명에 달한다.

이상순 시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그간 다져온 우정과 실리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우호도시를 맺게 됐다”며 “양 도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활발한 관광·생태·경제교류 등으로 상호 발전과 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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