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모든 경로당(145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올해 하반기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 노인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대한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이 의결된 데 따른 것으로 서귀포시는 총 3억1700만원(국비 7900만원, 도비 2억3800만원)을 내시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경로당 면적과 회원수를 고려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8월부터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으로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위해 건강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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