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이 29일 오후 4시에 갖기로 했던 퇴임식을 재해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긴급 지시하면서 전격적으로 취소.

이날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읍면동장은 물론 간부 공무원들이 퇴임식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거나, 퇴임식 준비로 현안에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이 같이 결정했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임명직 시장이 임기를 마칠 때 번거롭게 퇴임식 같은 거 없이 떠나는 것도 좋아 보인다”면서 “다만, 선배로서 후배 공직자들 마음에 남을 메시지 하나는 던지고 갔으면 한다”고 한마디.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