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입국한 예멘 난민 수용 여부에 따른 도민사회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멘 난민 신청자 간 흉기를 들고 폭행하는 사건이 더해지면서 불안감이 확산.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한림 소재 선원 숙소에서 난민 신청 예멘인 2명이 식사 후 설거지 문제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위협하며 쌍방 폭력을 휘둘렸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도민들은 “정부는 난민 사태에 과도한 혐오감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자국민 보호가 먼저인 만큼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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