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 꿈나무들이 전국 무대에서 선전을 펼쳤다.

제주유도회관 소속 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만세보령배 2018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및 제23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송연수(노형초 4)는 남자초등 3~4학년부 50㎏ 이하급 결승에서 박영광(서천유도체육관)을 상대로 한팔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사랑(외도초 4)도 남자초등 3~4학년부 40㎏ 이하급 결승전에서 최무겸(우석유도체육관)을 절반승으로 누르고 왕위에 등극했다.

이진혁(신제주초 3)은 이은성(최민호JnsJYM)과의 남자초등 3~4학년부 55㎏ 이상급 결승에서 한판승을 기록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문준서(노형초 2) 역시 남자초등 1~2학년부 35㎏ 이하급 결승에서 김종화(신철원초)를 맞아 업어치기되치기 절반승을 따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특히 조성윤(오라초 4), 조재윤(오라초 2) 형제가 남자초등 3~4학년부 35㎏ 이하급과 남자초등 1~2학년부 30㎏ 이하급 경기에 각각 출전해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현성(영평초 3)과 문준서(노형초 2), 조재윤이 팀을 이룬 제주유도회관은 단체전 1~3학년부 3인조 무차별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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