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인사권 독립 요구에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향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도의회와 협치가 기대.

원 지사는 4일 11대 제주도의회 개원식 축사를 통해 전날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요구한 도의회 조직 과 인사권 자율권 요구에 흔쾌히 수용.

도민들은 “지난 10대 의회에서 원 지사와 도의회는 사무처장 인사권을 둘러싼 ‘정치적 자존심 대결’로 법정소송까지 벌였지만, 서로 간 상처만 남겼다”며 “집행부와 의회는 과거를 교훈삼아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을 위한 역량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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