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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효자손아! 어르신을 부탁해”
데스크 승인 2018년 07월 10일 (화) 진상민 아라동주민센터 |  
   
 
진상민 아라동주민센터
 

신문이나 방송의 뉴스를 보다보면 매해 주택가에서 홀로 거주하다 사망하여 상당한 시간이 지나 발견 되었다고 하는 기사가 종종 보인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는 복지 담당 공무원이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사망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악취 등으로 주변의 신고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족이 없어 무연고로 화장 처리되고 있다.

고독사는 현대사회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는 2010명으로 2013년에 비해 57% 가량 늘었다고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의 증가 폭은 더욱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라동에서는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학교를 추진 주체로 하여 홀몸 어르신에 대한 안전 돌봄망을 구축하고자 홀몸 어르신 손자녀 맺기 프로젝트 ‘효자손아! 어르신을 부탁해!’를 2018년도 열린혁신 중점추진과제로 정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더 나은 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라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 노인가구를 선정하고 관내 학교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효자손 봉사단’이 구성되어 봉사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효자손 봉사단은 2인 1조로 구성되어 어르신 1명당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을 찾아 뵙고 말벗해드리기, 집안청소, 식사 보조등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어르신을 이해하고 공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현대화되면서 고령화와 핵가족화라는 문제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행정에서 모두 해결할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웃이 가족같이 생활하는 이웃 공동체 생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회적 가치 혁신은 어느 한 곳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되어 추진할 때 만들어 지는 것이다.

[제주매일 진상민 아라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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