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이 지난달 14일 백발노인이 된 열여덟명의 제주 4·3 수형인들에 대한 재심청구에 따른 심문을 종결하면서 재심 결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이동원 제주지법원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4·3 수형인 재심 문제는 재판부가 고민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접근하고, 법리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며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

도민들은 “백발노인이 된 수형자는 이승의 삶이 많지 않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면 이들이 ‘평생의 한(恨)’을 풀고 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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