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발효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빛노출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오후 4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폭염 대비 협업부서별 소통과 실천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무더위 쉼터 안내판 정비 사업 등 폭염 예방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서 간 폭염대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상호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문자서비스를 발송하고 비닐하우스·영농작업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마을 가두방송 등을 통한 홍보강화,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근로자에 대한 무더위 휴식제(Heat Break) 홍보 및 현장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와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관리·운영강화 등 재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온이 높은 낮 동안 야외행사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햇빛은 최대한 피해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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