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에 고무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40분경 서귀포시 외돌개 해상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낚시를 하던 김모(48)씨와 아들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과 함께 구조에 나섰던 민간어선 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병원에 옮겨진 이들 부자는 탈진과 저체온증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오후 7시 50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섭치코지 인근해상에서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바다에 빠진 김모(50)씨는 119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김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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