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19일과 20일, 23일 3일간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밀도조절을 통한 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발생지에 집중 방제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항공방제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 해송림 1000ha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이며 1회 비행시 약 60ha(2000ℓ)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다.

제주도는 방제시간에는 방제지역의 등산 및 산책을 자제해야 하며, 방제대상 지역 내 양봉의 방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산 농가에서는 방제지역 내 임지 또는 인근에 방목을 삼가고, 방제지역 및 인근에서는 산나물 채취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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