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사전 정보 확인…귀국 후 2주내 증상시 상담”

여름 휴가기간 모기매개 감염병의 해외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해외유입 모기매감염병 환자는 모두 116명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 m.cdc.go.kr)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국가 및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확인 가증하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최소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제주도내 여권발급 건 수는 모두 3만10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270건보다 1224건 감소했지만 2016년 같은 기간 2만5514건에 비해서는 5532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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