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특정감사 결과…해당 직원 징계 등 요구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제인스(대표이사 김용익)가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사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 감사에 적발됐다.

JDC는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국제학 운영법인 제인스를 대상으로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결과 향응 수수 등 3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인스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영어교육도시 내에 영국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2011. 9월 개교), 캐나다 Branksome Hall Asia(2012. 10월 개교), 미국 St. Johnsbury Academy Jeju (2017. 10월 개교) 등 3개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JDC의 자회사다.

이번 감사는 제인스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의 시설관리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감사 결과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 수수 및 비위행위 감독 소홀 △BLT(Build·Lease·Transfer) 사업 성과요구 수준서((Output Specification, 교내 비품 이동업무) 불합리 △외국인용 제규정·지침 번역본 마련과 규정교육 필요 등 3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A과장(5급)은 2015년 4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1일까지 용역업체로부터 총 58차례에 걸쳐 304만3000원 상당의 주유비를 대신 결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JDC 감사실은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을 징계하고 지적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향응 수수 건에 대해 JDC 감사실은 당사자와 직상 감독자들의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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