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일부터 제주관광행복택시 운행 시작

택시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제주 관광행복택시’사업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관광행복택시 시범운영으로 홈페이지 개설 및 사전예약이 시작됨에 따라 인터넷과 전화로 관광행복택시 이용예약이 가능해 진다고 29일 밝혔다.

관광행복택시는 제주도와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증·관리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배차되는 시스템으로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운행되는 택시다.

관광행복택시는 평소 일반 택시로 운행하다 예약 및 배차가 되면 시간 대절 요금으로 운행하는 택시로 올해 3월 어르신 행복택시, 4월 환승 행복택시 사업의 뒤를 이어 ‘제주 행복택시 3종 세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예약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1899-7321) 또는 관광행복택시 홈페이지(www.jejutaxitour.co.kr)를 통해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최소 3일전 예약해야 배차가 가능하며 콜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시간 정액운임제로 3시간 이하는 중형 5만원, 대형 8만원이며, 하루 9시간 이용 시 중형 기준 15만이다. 이 택시는 5시간, 9시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구분되며, 하루 이상 예약 시 3시간 및 5시간 시간요금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관광행복택시 시범운영을 위해 운행 대상자를 모집하고 대형택시 48대·중형택시 298대 총 346명을 선발했으며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친 교육을 하여 기존 관행적인 알선 수수료 및 비용외 추가 현금 청구 금지, 친절 등의 내용의 교육을 실시했다.

오정훈 교통항공국장은 “관광행복택시 조기 정착을 위해 잠재적인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발굴·홍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매력적인 제주의 관광 상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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