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7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19일 선정됐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1009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7년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에 대한 구매 실적과 생산, 유통, 업무수행 분야를 평가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에서 구매 실적, 구매 교육, 홍보, 제도개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 상인 종합대상을 받는다. 시상은 2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린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 이상 구매해야 한다.

지난해 제주도의 구매대상 총금액은 2609억 원이며, 이중 우선 구매한 실적은 31억 원으로 1.19%다. 한편, 제주도내 10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에서는 복사용지, 화장지, 현수막, 상패, 인쇄물, 청소용역, 음식재료 등 27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