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道 완충녹지로 환원해야”

제주시 일도2동 완충녹지에 조성하려던 주차장 조성계획을 철회하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환영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9일 제주시 민원조정위원회가 주차장 조성계획에 부정적인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환경연대는 20일 성명을 통해 “제주시가 이같은 결정을 한데 환영하며 이후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기존 녹지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했다.

이어 “현재는 주차장 계획만 취소됐을 뿐, 완충 녹지로 환원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주도정은 마땅히 도시계획 환원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대는 “당초 SK저유소로부터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완충녹지에 이런 계획이 구상되고 공사 직전까지 갔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완충녹지에서 주차장 부지로 도시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원래대로 완충녹지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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