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펠릭스 클리저 등 저명 아티스트 무대에
제주 문화와 관악의 조화 ‘해녀문화음악회’ 등 눈길

한여름 바람의 섬 제주에 금빛 선율이 울려펴진다.

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주관하는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독일의 호른 연주자 펠릭스 클리저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문화와 관악의 조화를 선보이는 관악제 속 ‘해녀문화음악회’와 ‘우리동네 관악제’ 코너가 도내 곳곳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민요를 기반으로 한 관악곡 ‘제주민요에 의한 독주곡’이 제작돼 보급될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관악축제로서 ‘국제U-13관악경연대회’ ‘청소년 관악단의 날’ ‘대한민국 관악 동호인의 날’도 준비된다.

이번 관악제에는 26개국 80여팀 400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올해는 제주국제관악제와 더불어, 제13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함께 개최된다. 콩쿠르는 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펼쳐지며 총 상금 80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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