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5억여원 예산 투입
모두 66곳 추가로 설치

▲ 제주도가 어린이보호구역 43곳 등에 CCTV를 설치한다. 사진은 CCTV가 설치된 제주시 노형동 백록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모습. [제주매일DB]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취약지역에 CCTV가 추가로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예산 15억3600만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43곳과 안전취약지역 23곳 등 66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제주시 삼양초등학교 등 43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범죄예방 CCTV는 지난 6월 읍·면·동 수요조사 결과 256곳 중 범죄발생지역 등을 고려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역안전망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 171억원을 투입해 687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으로 생활안전 사각지대 85곳에 CCTV가 설치되고 있으며, 기존된 설치된 CCTV 가운데 91대는 화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범죄예방 CCTV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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