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급 인원·명단 17일 발표…5급 승진심사 착수
道 “전문 분야 경쟁체제 도입…보직이동 최소화”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오는 24일 단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과 인사운영방향을 8일 공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무관(5급) 승진심사의 경우 9일 직렬별 승진심사 대상자 인원이 공개되고, 면접심사를 거쳐 17일 승진심사 의결자가 확정 발표된다. 4급(서기관) 및 6급 이하 승진심사 인원은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희망보직 접수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4일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이 예고된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7기 도정목표를 뒷받침하고 ‘통합, 소통, 공직사회혁신, 실천’을 통해 역동적인 도정운영에 초점을 맞춰 단행할 예정”이라며 “민선7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안정을 고려하기 위해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공직 내․외부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해 업무연속성 등 조직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 단행으로 현행 ‘13국 51과’에서 ‘15국 59과’ 체제로 2국, 10과가 늘어나면서 서기관급 이상의 승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원희룡 도지사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공로연수 시점 보다 1년 빨리 보직에서 물러나는 고위직 공무원의 ‘일선 후퇴’ 인사운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인사에서 1959년 하반기 출생 고위직 4명의 유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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