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삼나무림 훼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이 고조.

제주도는 8일 비자림로 도로확폭장 훼손에 따른 비판 여론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고, 교통량 해소를 위한 사업”이라고 해명했지만, 도내 환경단체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과 협의보완서를 확인한 결과 “도로노선 확장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

도민들은 “비자림로는 전국지자체가 추천한 90곳의 아름다운로 중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도로”라며 “보존할 곳은 철저히 보존하겠다는 원희룡 도정 환경 철학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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